2026 백로 날짜 언제? 뜻·유래와 왜 이때부터 아침이 달라질까
2026년 백로는 9월 7일 월요일이며, 절입 시각은 오후 11시 41분입니다. 백로(白露)는 ‘흰 이슬’이라는 뜻으로, 밤 기온이 내려가면서 풀잎에 이슬이 맺히고 아침저녁 공기가 서늘해지는 시기를 가리킵니다.
백로는 단순히 날짜만 확인하는 절기가 아닙니다. 왜 ‘흰 이슬’이라는 이름이 붙었는지, 처서와 추분 사이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또 예부터 어떤 속담과 풍습이 전해졌는지까지 함께 보면 훨씬 이해하기 쉽습니다.
절입 시각 : 오후 11시 41분
한자 : 白露
뜻 : 흰 이슬
24절기 순서 : 15번째 절기
앞 절기 : 처서
다음 절기 : 추분
태양 황경 : 165°
2026 백로 날짜와 절기 위치
2026년 백로는 9월 7일이며, 한국천문연구원 월력요항 기준 절입 시각은 23시 41분입니다.
| 절기 | 날짜 | 의미 |
|---|---|---|
| 입추 | 8월 7일 |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
| 처서 | 8월 23일 | 더위가 물러가기 시작하는 시기 |
| 백로 | 9월 7일 | 이슬과 가을 기운이 뚜렷해지는 시기 |
| 추분 | 9월 23일 | 낮과 밤의 길이가 비슷해지는 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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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로는 24절기 중 몇 번째일까?
백로는 24절기 가운데 15번째 절기로 처서와 추분 사이에 놓여 있습니다. 태양의 황경이 165°에 도달하는 시점을 기준으로 정하기 때문에 음력 날짜로 고정되는 절기가 아닙니다.
그래서 백로는 해마다 양력 9월 7~9일 무렵에 들어오며, 2026년에는 9월 7일이 해당합니다.
백로 뜻과 유래

왜 ‘흰 이슬’이라고 부를까?
백로(白露)는 한자로 ‘흰 이슬’이라는 뜻입니다. 밤 기온이 내려가면서 대기 중 수증기가 풀잎이나 지표면에 이슬로 맺히는 계절의 모습을 이름에 담은 것입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서도 백로 무렵에는 밤 기온이 내려가고 풀잎에 이슬이 맺히면서 가을 기운이 뚜렷해지는 시기로 설명합니다.
여기서 ‘흰 이슬’은 이슬 자체가 하얗게 변한다는 의미라기보다, 아침 햇빛에 맺힌 이슬이 밝게 보이는 모습을 표현한 이름으로 이해하면 쉽습니다.
백로의 유래는 어디서 시작됐을까?
24절기는 태양의 움직임과 계절 변화를 관찰해 만든 전통적인 시간 체계입니다. 백로 역시 이 시기에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기온 하강과 이슬이라는 자연현상에서 이름이 붙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24절기는 농사 시기를 가늠하는 기준으로 활용됐고, 백로 무렵은 여름 농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고 본격적인 가을 수확을 앞둔 시기로 여겨졌습니다.
백로부터 추분까지 삼후는?
옛사람들은 백로부터 추분까지 약 15일을 다시 5일씩 나눈 삼후(三候)로 계절 변화를 설명했습니다.
- 초후 : 기러기가 날아오는 때
- 중후 : 제비가 따뜻한 남쪽으로 돌아가는 때
- 말후 : 여러 새가 먹이를 저장하는 때
동물의 움직임을 통해 계절이 본격적인 가을로 넘어가는 모습을 표현한 것입니다.
백로 속담과 농점
백로에는 현대적인 의미의 날씨 예보 대신 비와 바람, 농작물 상태를 보고 풍년 여부를 점치는 농점과 속신이 지역별로 전해졌습니다.
| 전해지는 말 | 의미 | 성격 |
|---|---|---|
| 백로에 비가 오면 십리 천석을 늘인다 | 백로에 비가 오면 풍년이 들 것으로 봄 | 경남 섬 지역 농점 |
| 백로가 음력 7월 중에 들면 오이가 잘 된다 | 백로가 일찍 들면 오이 농사가 잘될 것으로 봄 | 제주·남부지역 속신 |
| 백로에 날씨가 잔잔하지 않으면 오이가 썩는다 | 거친 날씨를 농작물 피해와 연결 | 제주지역 속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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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로에 비가 오면 십리 천석을 늘인다’ 뜻은?
백로 무렵 비를 풍년의 징조로 여긴 말입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는 경상남도 섬 지방에서 백로에 비가 내리면 농사가 잘될 것으로 봤다고 전합니다.
다만 이런 표현은 오늘날의 기상학적 예측 기준이라기보다, 오랜 농사 경험과 지역 민속에서 만들어진 농점으로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백로와 오이 농사는 왜 연결됐을까?
제주와 일부 남부지역에서는 백로가 음력 7월에 일찍 들면 오이가 잘된다고 여겼고, 제주에서는 백로에 날씨가 잔잔하지 않으면 오이가 썩는다고 믿기도 했습니다.
이 역시 과학적인 농업 공식이라기보다 백로 무렵의 기온과 바람, 강수 상태를 농작물 생육과 연결해 해석한 전통적인 속신입니다.
백로 풍습과 생활 모습

백로에는 친정을 찾는 근친 풍습도 있었다
백로 무렵에는 근친(覲親), 즉 시집간 여성이 친정 부모를 찾아뵙는 풍습이 전해졌습니다.
백로가 되면 힘든 여름 농사일이 어느 정도 끝나고 본격적인 추수까지 잠시 여유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농번기 사이에 잠깐 생긴 휴식 시기를 이용해 친정을 찾아 안부를 묻는 생활 풍습으로 볼 수 있습니다.
농사에서는 어떤 시기였을까?
백로는 여름철 농작물 관리가 끝나가고 곡식이 본격적으로 여무는 시기였습니다. 그래서 날씨가 맑은지, 태풍이나 큰비가 오는지에 따라 수확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었습니다.
특히 남쪽에서 올라오는 태풍이 곡식을 쓰러뜨리거나 해안 지역에 피해를 줄 수 있어 백로 무렵 날씨를 중요하게 살폈습니다.
왜 백로부터 아침이 달라질까?
백로 무렵에는 낮보다 밤의 기온이 빠르게 내려가면서 아침저녁 공기가 전보다 서늘해지기 시작합니다.
밤사이 지표면이 식고 주변 공기의 수증기가 응결할 조건이 만들어지면 풀잎과 지표면에 이슬이 맺힙니다. 그래서 백로는 예부터 ‘아침 이슬이 눈에 띄는 시기’로 표현됐습니다.
낮 : 늦더위가 이어질 수 있음
일교차 : 낮과 밤의 온도 차가 커지기 쉬움
이슬 : 밤사이 식은 지표 주변에서 관찰하기 쉬워짐
농촌 : 여름 농사가 끝나고 가을 수확을 준비하는 시기
다만 백로가 됐다고 9월 7일부터 갑자기 가을 날씨로 바뀐다는 뜻은 아닙니다. 실제 기온과 강수량은 해마다 다르고 지역 차이도 큽니다. 백로는 자연의 변화를 관찰해 만든 전통적인 계절 기준으로 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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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자주 묻는 질문
2026년 백로는 언제인가요?
2026년 9월 7일 월요일입니다. 한국천문연구원 월력요항 기준 절입 시각은 오후 11시 41분입니다.
백로는 무슨 뜻인가요?
백로(白露)는 ‘흰 이슬’이라는 뜻입니다. 밤 기온이 내려가면서 풀잎 등에 이슬이 맺히기 시작하는 계절의 모습을 나타냅니다.
백로는 24절기 중 몇 번째인가요?
15번째 절기입니다. 처서 다음에 오고 추분 앞에 위치합니다.
백로에 전해지는 속담이 있나요?
경남 섬 지역에서는 ‘백로에 비가 오면 십리 천석을 늘인다’는 농점이 전해집니다. 백로의 비를 풍년의 징조로 본 표현입니다.
백로에는 어떤 풍습이 있었나요?
여름 농사가 끝나고 추수 전 잠시 여유가 생기는 시기여서 시집간 여성이 친정 부모를 찾아뵙는 근친 풍습이 전해졌습니다.
참고자료
-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지식정보 월력요항 – 2026년 백로 날짜와 절입 시각 확인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백로 – 백로의 뜻, 24절기 순서, 삼후, 속담·농점, 근친 풍습 확인
- 유네스코 24절기 자료 – 태양의 연간 움직임을 관찰해 형성된 24절기 체계 확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