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한국영화 [하이재킹] 줄거리 및 후기 등

by 쏘한 하루 2025. 2. 27.
반응형

영화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항공 F27기 납북 미수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된 실화 기반의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당시 사건의 긴박한 순간들을 영화적 상상력으로 재현하여 관객들에게 긴장감을 선사합니다. 1969년 12월 11일에 공군의 전투조종사 태인이 납북되던 비행기를 막기 위해 출격하지만, 민항기가 폭발할 것을 우려해 명령을 거부하면서 시작됩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태인은 군에서 쫓겨나며 민간항공사에 입사하게 되는데, 1971년 서울로 향하는 비행기의 부기장으로서 또 다른 하이재킹 사건을 경험하게 됩니다. 테러범 용대는 비행기를 납치하여 북한으로 향하게 하려 하지만 조종사들과 승무원들은 기지를 발휘해 비상 착륙을 시도합니다. '하이재킹'은 비행기 납북 사건과 관련된 인물들의 갈등과 인간적인 고뇌를 강조하며, 진짜 비상 사건의 의미를 되새깁니다. 그리고 끝으로 실제 사건의 피해자들을 기리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한국영화 실화바탕의 <하이재킹> 포스터

하이재킹 영화 줄거리

영화 "하이재킹"은 1971년 겨울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영화는 대한항공 F27기 납북 미수 사건을 모티브로 하고 있으며, 주인공 태인(하정우)은 과거 공군 전투기 조종사로 근무한 경력을 지닌 민간 여객기 부기장으로 등장합니다. 그의 친구이자 동료인 규식(성동일)은 기장으로, 두 사람은 속초에서 서울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합니다. 승무원 옥순(채수빈)은 이들과 함께 비행을 지원합니다. 의도치 않게 등장한 모든 긴장의 원인은 승객 중 하나였던 용대(여진구)로, 그는 비행기를 납치하려는 계획을 세웁니다. 용대는 그의 형이 월북한 이후로 가족이 환영받지 않는 정치적 낙인을 지닌 채 살아왔고, 복수를 다짐하게 됩니다. 여객기가 이륙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용대는 사제 폭발물을 사용하여 비행기를 납치하고, 이 비행기를 북한으로 끌고 가기 시작합니다. 비행기가 납치당하자, 기장 규식은 폭발로 인해 한쪽 눈의 시력을 잃는 등 부상을 입고 혼란에 빠집니다. 하지만 그는 여객기를 안전하게 착륙시키기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습니다. 부기장 태인은 과거 비행기의 납북 상황에서 상부의 명령을 어겼던 경험으로 인해 다시 한번 힘든 결정의 기로에 서게 됩니다. 그는 승객들을 보호하기 위한 강한 책임감을 지니고 있으며, 비행기를 무사히 착륙시키기 위한 방법을 고안하기 시작합니다. 비행기가 휴전선을 넘어가려는 극한의 상황에서 태인은 전투기 조종사로서의 경험을 활용하여 비행기의 비행 경로를 거꾸로 돌리고, 그 틈을 타 보안관은 용대를 사살하게 됩니다. 그러나 용대가 갖고 있던 폭탄이 떨어지면서 폭발의 위험이 닥쳐옵니다. 태인은 자신의 몸을 희생하여 폭탄을 덮음으로써 승객들을 보호하고 심각한 부상을 당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태인은 자신의 희생으로 인해 많은 승객들의 생명을 구하고, 결국 비행기는 무사히 착륙하게 됩니다.

'하이재킹'과 '비상선언' 영화 비교

2024년 개봉한 '하이재킹'은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로, 1971년의 대한항공 납북 미수 사건을 모티브로 하고 있습니다. 영화는 폭탄을 소지한 납치범이 비행기를 장악하는 상황을 다룹니다. 여진구는 생애 첫 악역으로서 명확한 사연과 불만을 가진 광기 어린 악인으로 묘사됩니다.

2022년에 개봉한 '비상선언'은 비행기 내에서 발생한 바이러스 테러를 주제로 한 재난 영화입니다. 사회 문제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추며, 비상 상황 속에서 정부와 관계자들의 대처를 그립니다. 주로 승객들과 관계당국의 윤리적 딜레마와 감정 드라마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두 영화 모두 실제 사건이나 그것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현실감을 제공합니다. '하이재킹'은 1969년 대한항공 납북 사건과 1971년의 납북 미수 사건을 배경으로 합니다. 이에 비해 '비상선언'은 구체적인 역사적 사건이 아닌, 새로운 설정의 바이러스 테러를 주요 소재로 삼고 있습니다.

'하이재킹'에서는 당시의 역사적 배경과 이야기를 영화적 창의력으로 재구성하여 더 깊은 몰입감을 제공하려고 했습니다. 반면, '비상선언'은 현대적이고 사회적 이슈와 연계했다는 점에서 현재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하이재킹'이 '비상선언'과 다른 점은 영화 속의 기술적 재구현 방식입니다. '하이재킹'은 항공기 내의 긴박한 액션 장면과 고난도 비행 장면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강한 몰입감을 줄 수 있는 요소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반면, '비상선언'은 캐릭터 간의 감정적 드라마에 더 중점을 두었고, 공포와 긴장을 통한 드라마로 관객을 몰입시키려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두 영화 모두 항공기 내 상황을 다루지만 접근 방식에서 삶과 죽음의 선택, 인간성에 대한 고찰을 통해 서로 다른 스타일과 감성을 전달하려고 합니다.

하이재킹 영화 후기

'하이재킹'은 실화의 무게와 영화적 재미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을 찾지 못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연출과 각색의 아쉬움은 남지만, 배우들의 연기력과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작품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하이재킹’은 일찍이 개발된 북한에 대한 적대감과 갈등을 관객들로 하여금 다시금 생각하게 만듭니다.

또한, 영화의 결말 부분에서 알 수 있듯이 주인공 태인은 비상 착륙 과정에서 승객들을 구하려다 결국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결말은 실제 사건에서 기장을 맡았던 전명세 조종사의 희생정신을 되새기며, 많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영화는 이러한 감동적인 장면을 통해 실화가 가진 위대함을 알리고자 했습니다.

비평가들은 영화가 제공하는 장르적 쾌감이나 스릴 면에서는 부족할 수 있지만,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강렬한 드라마와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 덕분에 관객들에게 전달력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영화는 공중에서의 긴박한 상황을 생생하게 그려내어 관객의 몰입을 돕고, 당시의 사회적 맥락과 긴장감을 잘 표현하려는 시도를 이어갔습니다.

작품엔 당시 항공 보안 수준이나 승객들의 다양한 반응 등의 디테일이 잘 반영되어 있어 역사적 사실을 더욱 흥미롭게 전달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반응형